투어스, 서태지 후광 업고 ‘올해의 신인’ 다지기 [종합]

입력 2024-11-25 17: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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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TWS(투어스) 싱글 1집 앨범 ‘Last Bell (라스트 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투어스 영재, 지훈, 한진, 도훈, 경민, 신유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TWS(투어스) 싱글 1집 앨범 ‘Last Bell (라스트 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투어스 영재, 지훈, 한진, 도훈, 경민, 신유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올해의 신인’이란 수식어에 걸맞은 행보다.

올해 1월 당차게 케이(K)팝 무대에 출사표를 던진 6인조 그룹 투어스가 25일 첫 번째 싱글 ‘라스트 벨’을 발표하며 데뷔 1년을 꽉 채우겠단 각오다. 한솥밥 먹는 글로벌 그룹 세븐틴의 ‘동생 그룹’으로 출발한 이들은 쉬지 않고 3번째 컴백에 돌입하면서 자신들만의 힘으로 ‘케이팝 5세대 대표’ 자리를 단단히 다지겠다는 포부까지 내비치고 있다.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TWS(투어스) 싱글 1집 앨범 ‘Last Bell (라스트 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투어스가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TWS(투어스) 싱글 1집 앨범 ‘Last Bell (라스트 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투어스가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앞서 1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6월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를 연달아 히트시킨 투어스는 연말을 마무리하는 ‘라스트 벨’을 위해 무려 ‘문화대통령’으로 불리는 서태지를 내세웠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3년 발표한 ‘마지막 축제’의 제목과 스토리를 동명의 타이틀곡에 그대로 옮겨왔다. 덕분에 서태지를 노래 작사가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31년의 세월을 거슬러 ‘마지막 축제’를 다시 건져 올린 투어스는 노랫말의 감정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6명이서 직접 가사를 해석하며 ‘공부’할 만큼 열성적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TWS(투어스) 싱글 1집 앨범 ‘Last Bell (라스트 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투어스 영재, 지훈, 한진, 도훈, 경민, 신유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TWS(투어스) 싱글 1집 앨범 ‘Last Bell (라스트 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투어스 영재, 지훈, 한진, 도훈, 경민, 신유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이들은 “케이팝에 한 획을 그은 서태지 선배님의 노래를 우리만의 색깔로 재해석할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이 노래를 즐겨들었다”면서 “서태지와 아이들 선배님들의 공연을 찾아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돌이켰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학교에서 울려 퍼지는 마지막 종소리라는 의미의 ‘라스트 벨’은 10대와 20대에 거쳐있는 멤버들에게는 “올해의 마지막인 동시에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됐다.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TWS(투어스) 싱글 1집 앨범 ‘Last Bell (라스트 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투어스가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TWS(투어스) 싱글 1집 앨범 ‘Last Bell (라스트 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투어스가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이번 해에 데뷔에 이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지훈은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10대를 끝내면서 데뷔라는 새 시작을 연 한 해가 떠올라 만감이 교차하며 북받쳐서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첫 만남이자 모두의 청춘”으로 남은 2024년을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덤 ‘사이’들과 따뜻한 연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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