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도경수의 현란한 칼솜씨에 질투 부스터를 켠다.
9일 첫 방송되는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약칭 ‘콩콩밥밥’)는 절친 이광수와 도경수의 구내식당 운영기를 담은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의 스핀오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절친 이광수와 도경수가 구내식당 운영을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가운데 두 사람이 재료 손질에 몰두 중인 예고 영상이 7일 공개됐다.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두 사람이 위생 마스크와 앞치마를 착용한 채 진지하게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빠른 속도로 양파를 써는 도경수의 칼질을 보고 스태프들이 감탄하자 이광수가 “이게 오 할 정도야?”라며 귀여운 질투심을 폭발시킨다.
이에 질세라 이광수는 시금치에 묶인 끈을 칼로 능숙하게 자르려고 노력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 상황. 힘겹게 끈을 끊어낸 뒤 이광수는 “(칼날이) 반대쪽이구나?”라며 칼 등으로 자른 사실을 발견하는 허당미를 발산한다.
이처럼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는 뭐든지 척척 해내는 만능 본부장 도경수와 사장 이광수의 엉뚱한 매력이 더해져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이들이 단합해 운영할 구내식당에서는 어떤 다이내믹한 일들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9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1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십오야’를 통해 풀 버전이 공개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