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YG, 배우 사업 접는다…유승호→유인나-주우재 줄줄이 나갈 예정 [공식]

입력 2025-01-17 10: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YG, 배우 사업 접는다…유승호→유인나-주우재 줄줄이 나갈 예정 [공식]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사업을 접는다. 본업인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 그 일환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YG 측은 “그간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님들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희애와 차승원을 비롯해 유승호, 유인나, 정혜영, 이수혁, 손나은, 한승연, 수현, 이성경, 장기용, 주우재 등 20명 이상의 배우가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동아닷컴 문의에 YG 측은 현재 계약기간이 남은 배우들은 계약종료 시점까지 서포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이별을 맞을 계획이다.

YG는 음악 사업 집중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YGX를 글로벌트레이닝센터로 흡수하고 그 전문성과 역량을 내재화 했으며, 10명 내외였던 내부 프로듀서진을 50여 명까지 확대해 제작 시스템을 더욱 보강했다.

YG에는 현재 위너, 악뮤,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그리고 은지원이 소속돼 있다. 블랙핑크는 멤버 각자 개별 소속사에 몸담고 있지만 그룹 차원의 활동은 YG와 함께하고 있다.

YG는 베이비몬스터에 대해 1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월드투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미니 앨범, 세 번째 정규 발매와 더불어 4월 ‘TREASURE 2025 FIRST US TOUR [SPECIAL MOMENT]’를 통해 뉴욕, 워싱턴 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4개 도시에서의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월드투어로 촘촘한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 컴백과 동시에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블랙핑크를 위해서도 내부적으로 별도의 프로젝트 조직을 꾸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15주년 기념 투어를 성공적으로 전개중인 2NE1 활동 등 YG가 보유하고 있는 메가 IP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협업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YG는 “그동안 본업 집중을 위한 사업 구조 재편에 꾸준히 힘써왔다. 2025년은 그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기존 IP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IP 발굴 및 육성에도 속도감을 더하게 됐다. 우리의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음악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면서 YG의 또 다른 성장사를 기록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