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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제니, 첫 솔로 정규에 ‘글로벌 급 물량공세’

입력 2025-01-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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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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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1년여 간 공들여 준비한 생애 첫 솔로 정규 앨범을 위해 ‘글로벌 급’ 물량공세에 나선다. 그는 3월 7일 정규 1집 ‘루비’ 발표를 앞두고 선 공개곡을 연달아 내놓는 데 이어 미국과 인천에서 역대급 쇼케이스를 개최하기로 해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니는 31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신보 수록곡인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를 선보인다. ‘러브 행오버’는 ‘루비’의 선 공개곡으로, 그는 앞서 이번 신보에 수록될 노래 ‘만트라’(Mantra)와 ‘젠’(ZEN)을 지난해 10월 11일과 이달 25일 각각 발표한 바 있다.

사진제공|OA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OA엔터테인먼트

제니의 첫 정규 앨범은 선 공개한 수록곡들의 화제몰이를 통해 정식 발매 전부터 일찌감치 열기를 끌어올린 모양새다. 제니는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만트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 98위를 차지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해당 차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 25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젠’은 제니가 동양 신화 속 여신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영상은 유명 안무가 모니카를 위시로 40여 명의 댄서가 투입되는 등 대규모 스케일을 자랑한다. 국내 럭셔리 의류브랜드 르쥬가 신라 금관 장식에서 모티브를 얻어 1000여개 금속장식을 연결해 제작한 장신구 등도 동원됐다.

제니(왼쪽)가 신보를 통해 협업한 미국 팝스타 도미닉 파이크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제니 공식 SNS

제니(왼쪽)가 신보를 통해 협업한 미국 팝스타 도미닉 파이크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제니 공식 SNS

해당 노래의 가사 또한 ‘화력’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제니는 직전 노래인 ‘만트라’와 더불어 일부 불교용어를 활용해 본질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영어 가사로 녹여냈다. 팬들은 뮤직비디오에 나온 연꽃, 부엉이 등이 상징하는 의미를 자유롭게 해석하며 곡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덕분에 ‘젠’ 뮤직비디오는 닷새만인 30일 기준 1700만 뷰를 돌파하고, 유튜브 내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 1위를 내리 유지하고 있다.

이어 제니는 신보를 발매하는 3월 6일부터 ‘더 루비 익스피어리언스’(The Ruby Experience) 쇼를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 무대는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리고, 이후 10일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쇼를 진행한다. 15곡이 실릴 해당 음반에서 제니는 두아 리파, 차일디쉬 감비노, 도미닉 파이크 등 글로벌 팝스타들과도 협업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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