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스타그램’을 잘만 해놓고 ‘결별설’에는 ‘사생활’이라고 칼 차단하면서 언짢은 기색을 드러내던 미주가 MC인 Mnet ‘커플팰리스2’가 싱글남녀 60인의 첫 만남을 공개한다.
‘커플팰리스2’는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이다. 결혼정보회사(약칭 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스토리를 담아낸다. 약 1년 만에 시즌2로 5일 돌아온다.
이날 방송에는 싱글남녀 60인의 첫 만남이 이뤄지는 ‘스피드 트레인’이 대망의 베일을 벗는다. 방송 전 공개된 영상에서 떨림 가득한 첫 만남 현장이 시선을 끈다. 한 남성 출연자 등장에 “우리 엄마가 엄청 좋아하겠다”며 흡족해하다가도 “이분이 이렇게 잘생긴 줄 몰랐다. 잘생긴 사람은 힘들다”고 뜻밖의 속내를 털어놓는 여성 출연자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신혼집 20억 원대 이상”이라는 조건을 내거는 여성 출연자가 등장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솔직한 결혼 조건에 현장에서는 ‘픽’ 버튼 취소가 이어져 과연 예측불허 결혼 조건을 딛고 커플 매칭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설렘 가득한 첫 만남도 잠시,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과정에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싱글남녀들의 솔직한 선택도 첫 방송부터 시선을 끌 전망. 시즌1을 통해 실제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1호 부부’의 탄생이 깜짝 예고된 가운데 16각 관계까지 쏟아지는 시즌2에서는 과연 몇 커플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리고 이 과정에는 세 MC가 함께한다. 제작진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약칭 ‘너목보’) 시리즈로 인연이 깊은 김종국과 유세윤, 그리고 최근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유난스럽던 ‘럽스타그램’은 생각도 않고 이제 와서 ‘사생활’이라는 말을 선택적으로 꺼내든 미주가 시즌1에 이어 프로그램을 이끈다. 세 사람은 시즌1에서 보여준 호흡을 이번에도 보여줄 예정이다.
‘커플팰리스2’는 5일 밤 10시 4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