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팬티 안의 두 글자’=터닝 포인트…예능도 빼지 않고 열심히”

엑소 카이가 예능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카이는 2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Wait On 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팬티 안의 두 글자’가 예능의 터닝 포인트라고 언급하며 “이젠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아는 형님’ 출연 당시 ‘고요 속의 외침’ 게임 도중 “팬티 안의 두 글자”라고 외쳐 화제를 모은 바.

카이는 “예전에는 ‘예능이 아티스트 퍼포먼스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본의 아니게 있었다. 그런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능이든 무엇이든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린다면 내 퍼포먼스를 보러 오는 ‘하나의 길’이 아닌가 싶더라”며 “하나에 국한되기보다는 카이로서 김종인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빼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열정을 불태웠다.

이번 앨범은 카이가 지난 2월 소집해제 후 처음 선보이는 솔로 앨범인 동시에 2023년 미니 앨범 ‘Rover’(로버) 이후 약 2년 만의 신보다. ‘카이 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하고 보여주겠다는 포부 아래 완성됐으며 동명의 타이틀곡 ‘Wait On Me’를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됐다.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