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최시훈 결혼식 사진 공개…선남선녀 영화 같은 순간 [DAY컷]

에일리♥최시훈 부부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23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진행된 에일리와 최시훈의 결혼식 현장 공식 사진을 공개했다. 더불어 이들은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A2Z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행운이 기득하길 기원하며 변함없이 에일리 님의 음악 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에일리 님과 함께 팬들이 주신 사랑에 늘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속 에일리는 시스루 웨딩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3살 연하의 최시훈은 넥타이 대신 늘어뜨린 리본으로 ‘연하 남편’의 귀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에일리와 최시훈은 각각 순백의 오프숄더 드레스와 하늘빛 수트를 입고 사랑스러운 선남선녀 비주얼을 자랑했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1년간 열애 끝에 지난 20일 결혼했으며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으로 얼굴을 알린 최시훈은 현재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일리는 지난 15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 최시훈을 향한 루머와 악성댓글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신랑(최시훈)이 계속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떠돌고, 비교와 루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회사도 다니고 열심히 사는데도 백수라는 오해를 받는다. 나 혼자 벌어 가족을 먹여 살리는 듯한 댓글을 볼 때마다 마음이 찢어진다.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더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최시훈은 “그간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부정당하는 기분이었다. 활동을 접고 싶었고, 차라리 나를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결혼으로 인해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도 사실 부담스럽다. 나는 진심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상처를 준다”고 왜곡된 시선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제공|A2Z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