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화장한 건데, 왜 안 한 것 같고 더 예쁜 건데?
안소희는 늘 그렇게 예쁨을 ‘무심한 듯, 치밀하게’ 장착한다.
최근 공개된 첫 팬미팅 <ANON> 포스터 속 안소희의 룩은 그야말로 뷰티 참고서. 파운데이션 두껍게 안 발라도 예쁘고, 섀도우 과하게 안 넣어도 또렷하다. 메이크업 고수들 사이에서 말하는 바로 그 스타일. “내 얼굴 같은데, 좀 더 예쁜 내 얼굴.”
안소희가 선택한 메이크업은 ‘하이틴 + 내추럴’의 찐 하이브리드. 올블랙도 아니고 쨍한 컬러도 없지만, 그야말로 ‘뽀용뽀용’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연출이다. 얼굴 톤 살리고, 눈매 또렷하게 잡아주고, 입술은 착붙 컬러로 마무리. 팬미팅 간다고? 이건 하고 가야 한다.
따라 해보자! 소희 메이크업 STEP BY STEP
1. 피부: 진짜 안 한 듯한 ‘결광’ 베이스스킨케어로 탄탄하게 깔고, 가벼운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발라야 한다. 쿠션보단 리퀴드가 밀착력 면에서 유리하다. 잡티는 컨실러로만 톡톡. 결은 살리고 무게는 덜어내자.
2. 눈썹: 결 정돈만 잘해도 반은 성공
눈썹 산 살리고, 빈 곳만 채우자. 무게감 있는 짙은 브라운은 피하고, 밝은 브라운 펜슬로 결을 따라 스윽스윽. 눈썹만 봐도 ‘사람 좋아 보이는 느낌’ 완성이다.
3. 아이메이크업: 섀도우는 연핑크 + 피치 한 톡, 아이라인은 음영처럼
브라운 펜슬 아이라인을 속눈썹 사이에만 넣고, 꼬리는 최대한 짧게. 마스카라는 얇고 깔끔하게. 전체적으로는 ‘눈이 큰 느낌’보다는 ‘눈매가 깨끗해 보이는 느낌’이 핵심이다.
4. 블러셔 & 립: 생기 담당
블러셔는 연핑크+코랄 믹스. 광대보다 살짝 아래쪽, 옅게 퍼지게 터치. 립은 MLBB 코랄톤으로 깔끔하게 바르고 입술 안쪽에 한 번 더 덧발라 그라데이션.
팬미팅 ‘ANON’, 소희 메이크업 하고 가자
이제 준비됐다면 중요한 정보 하나 알려줄 차례.안소희의 첫 팬미팅 <ANON>이 6월 21일(토) 오후 6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다.
‘안온한 밤을 선물할 드림가드’가 직접 기다리는 자리라는데. 메이크업 예쁘게 완성하고, 드레스 코드는 소희 무드로 맞춰주자.
화장은 안소희처럼, 마음은 팬심 가득 담아서. 그럼 당신도 그날의 주인공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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