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4’를 통해 “(김)지민님이 제가 ‘독박투어’ 촬영을 가면 노는 줄 알았다더라. 그런데 게스트로 함께하게 된 후, ‘이렇게 고생하는 줄 몰랐다’면서 절 인정해주기 시작했다”는 후일담을 공개했다.

31일 밤 시즌4로 다시 시작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여행 경비를 사비로 결제하는 초유의 리얼리티 여행 예능이다.

2년 가까이 ‘독박투어’를 함께해 온 김준호는 지난해 호치민 여행 당시, 여자친구 김지민을 깜짝 게스트로 초대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그는 “코타키나발루에서 멤버들과 함께했던 ‘반딧불이 투어’가 잊히지 않는다. 지민이랑 꼭 해보고 싶은 투어”라고 덧붙였다.

시즌4 촬영 중, 7월 결혼식을 올리는 만큼 ‘독박투어’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지도 궁금증이 쏠렸는데 그는 “신혼여행은 무조건 단 둘이 갈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힌 뒤, “신혼여행에서 단 둘이서 ‘독박 게임’을 하겠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유세윤은 “이미 준호 형이 이벤트를 투머치(?)하게 했다”며 “저희는 결혼식 때는 (이벤트를) 자제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맏형’ 김대희는 “대신 저희끼리 축하주를 마셨다”며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