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촬영 중 바지 훌러덩 이유 “죽겠다 싶어” (옥문아)

가수 겸 연기자 이준이 찰진 입담을 과시한다.

10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연예계 대표 88라인 절친 이준과 광희가 출격한다.

녹화 당시 이준은 요즘 돈을 모으고 있다면서 “어머니 집을 사드렸다”며 남다른 효도 클래스를 자랑했다. KBS 장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멤버로 합류한 이준. 그는 ‘1박 2일’ 첫 촬영 당시 심경도 고백했다.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끝판왕, 〈1박 2일〉에 입문해 난생처음 극한의 배고픔을 겪은 그는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새벽부터 이어지는 타이트한 야외 촬영 스케줄과 혹독한 미션 실패 시 배고픔을 안고 촬영해야 하는 야생 버라이어티의 매운맛에 어느새 적응한 이준은 미션에 성공하기 위해 상의 탈의는 물론 하의까지 스스럼없이 탈의했다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심지어 〈1박 2일〉 제작진에게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까지 제시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이준은 데뷔 초 엠블랙으로 활동하던 당시, 짐승돌 2PM의 옥택연을 견제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엠블랙을 프로듀싱하던 가수 비가 이준에게 “앞으로 옥택연을 파라”고 조언했다고. 이준은 하루 종일 헬스에 매진했고 옥택연과 같이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기 위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감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옥택연이 (셔츠) 한 번 찢을 때 나는 두 번 찢었다”며 파격적인 퍼포먼스도 공개했다.

이준의 이야기는 오늘 오후 8시 3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