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사진제공 | MBC




트로트 가수 신성이 ‘복면가왕’ 참가자에서 판정단으로 출연해 물오른 입담과 리액션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신성은 1월 ‘마시멜로 쿠키’로 참가해 3라운드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인 데 이어, 추석 연휴 특집을 맞아 특별 판정단으로 함께했다.

이날 김구라·신봉선·이창민·솔지·차준호·고우리·민우혁·고우석 등과 함께 판정단으로 참여한 신성은, 오프닝에서 깜짝 무대를 꾸민 ‘장미 여사’ 김연자를 보고 “처음엔 못 알아봤지만, 마이크가 쭉쭉 늘어나는 특유의 ‘모짜렐라 창법’을 확인하고 바로 눈치챘다”고 말해 시작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오늘은 ‘모짜렐라 창법’이 업그레이드돼서, 마이크를 뒤까지 빼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김연자와 판정단의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신성은 “김연자 선배님의 트로트 직속 후배로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해, 김연자를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감자합니다’의 무대를 본 뒤에는 “고음 부분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 트로트 가수가 아닐까 싶었다”라며 날카로운 관전평을 남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