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혜리. 스포츠동아DB

배우 혜리. 스포츠동아DB


배우 혜리(이혜리)가 홍콩 대형 화재 참사 피해 복구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2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8일 “배우 혜리(이혜리)가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로 희생된 소방관과 시민들을 깊이 애도하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20만 홍콩달러(약 3800만 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혜리 측 관계자는 “혜리가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슬픔을 겪은 유가족을 돕고 싶은 마음에 기부에 동참했다”며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홍콩 참사 소식에 마음을 보탠 혜리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유가족 지원과 피해 복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긴급구호·성금 지원·취약계층 보호·지역 회복 등 재난 대응 전반에 힘쓰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