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윗집 사람들’의 감독이자 배우인 하정우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정우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하정우는 처음 영화 출연을 고사했던 공효진을 설득한 과정에 대해 “내용보다는 캐릭터에 공감한 것 같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직감했을 것 같다. 처음 제안한 건 번역본 수준이라 납득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원작 영화를 보라고 했다. 촬영 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시나리오를 고쳐 만족할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했고, ‘이거 하면 너는 상을 받는다’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19세 이상 관람가 영화임에도 노출 장면이 없는 이유를 묻자 하정우는 “그건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효진이가 햇볕 받는 장면을 전라 상태로?’라는 생각은 하긴 했지만, 우리 영화에는 맞지 않았다. 그런 장면이 없어도 19금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윗집 사람들’ 소재를 위한 자료 조사에 대해 그는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 실제 상담 사례를 들었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상담 장면도 실제 상담사가 사용하는 질문 방식에서 가져왔다”며 “또 윗집 부부의 문화 설정을 위해 연출부가 실제 커뮤니티에 들어가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만나고 활동하는지 인터뷰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비를 받으면 불법이고, 실제로는 왕게임부터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료 조사를 하며 놀랐던 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그런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그런 성문화를 경험한다는 점이었다. 중간에 연결해준 분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람 속은 알 수 없고,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덧붙였다.
연출자이자 배우로 두 역할을 동시에 해내야 했던 과정에 대해 그는 “너무 힘들었다. 이전 연출작들은 쉬는 공간과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걸려 있어서 힘들었다. 그래서 더 준비했고, 전작들과 달리 계획을 세우고 임했다”며 “오랫동안 함께한 스태프들이라 그들도 진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배우는 감독과 상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해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전했다.
연출작이 꾸준히 흥행하지 못했다는 질문에 그는 “관객과 소통하는 게 어렵다는 걸 많이 느낀다. 시작했으니 멈출 수 없고 계속 가야 한다. 그건 현재 진행형이고, 참 어렵다. 쉽게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흥행 기대감에 대해서는 “때가 있고, 결국 하늘이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사람 마음을 쉽게 움직일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만들고 홍보하는 것뿐이다. 때가 되면 많은 관객이 찾아줄 거고, 아니면 아닌 거다. 그래도 분명 그 시기는 올 거라고 믿는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했고 결과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들려오는 ‘섹다른’ 층간소음을 계기로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일 개봉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하정우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하정우는 처음 영화 출연을 고사했던 공효진을 설득한 과정에 대해 “내용보다는 캐릭터에 공감한 것 같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직감했을 것 같다. 처음 제안한 건 번역본 수준이라 납득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원작 영화를 보라고 했다. 촬영 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시나리오를 고쳐 만족할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했고, ‘이거 하면 너는 상을 받는다’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19세 이상 관람가 영화임에도 노출 장면이 없는 이유를 묻자 하정우는 “그건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효진이가 햇볕 받는 장면을 전라 상태로?’라는 생각은 하긴 했지만, 우리 영화에는 맞지 않았다. 그런 장면이 없어도 19금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윗집 사람들’ 소재를 위한 자료 조사에 대해 그는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 실제 상담 사례를 들었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상담 장면도 실제 상담사가 사용하는 질문 방식에서 가져왔다”며 “또 윗집 부부의 문화 설정을 위해 연출부가 실제 커뮤니티에 들어가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만나고 활동하는지 인터뷰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비를 받으면 불법이고, 실제로는 왕게임부터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료 조사를 하며 놀랐던 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그런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그런 성문화를 경험한다는 점이었다. 중간에 연결해준 분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람 속은 알 수 없고,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덧붙였다.
연출자이자 배우로 두 역할을 동시에 해내야 했던 과정에 대해 그는 “너무 힘들었다. 이전 연출작들은 쉬는 공간과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걸려 있어서 힘들었다. 그래서 더 준비했고, 전작들과 달리 계획을 세우고 임했다”며 “오랫동안 함께한 스태프들이라 그들도 진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배우는 감독과 상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해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전했다.
연출작이 꾸준히 흥행하지 못했다는 질문에 그는 “관객과 소통하는 게 어렵다는 걸 많이 느낀다. 시작했으니 멈출 수 없고 계속 가야 한다. 그건 현재 진행형이고, 참 어렵다. 쉽게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흥행 기대감에 대해서는 “때가 있고, 결국 하늘이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사람 마음을 쉽게 움직일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만들고 홍보하는 것뿐이다. 때가 되면 많은 관객이 찾아줄 거고, 아니면 아닌 거다. 그래도 분명 그 시기는 올 거라고 믿는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했고 결과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들려오는 ‘섹다른’ 층간소음을 계기로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일 개봉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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