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얼굴.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표지에 등장하자마자 잡지 판매 차트가 요동쳤다.

미국 대중문화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글로벌 커버를 장식한 정국의 화보가 공개되며 예약 판매가 시작됐고, 곧바로 성적이 폭발했다. 정국 커버 에디션은 아마존 엔터테인먼트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예스24 외국어 도서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롤링스톤 코리아, UK, 재팬이 인쇄판으로, 프랑스·인디아·브라질·필리핀·중국이 디지털판으로 참여한 대규모 글로벌 협업 특집이다. 특히 한국·영국·일본판이 손잡아 하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선보인 것은 역대 최초이며, 그 첫 주인공이 정국이라는 사실 자체가 의미를 더한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롤링스톤 UK 표지를 장식한 첫 K-팝 솔로 아티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관련 기사는 롤링스톤 UK 공식 웹사이트에서 며칠째 트렌드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정국의 화보 파워는 과거 사례에서도 이미 증명됐다. 영국 ‘데이즈드(DAZED)’는 글로벌 K-팝 굿즈몰 코코다이브에서 단 5분 만에 완판됐고, 정국이 커버를 맡은 ‘보그 코리아’는 알라딘·교보문고·예스24·지마켓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쓸었다. 일본 라쿠텐과 큐텐에서는 1위부터 10위까지 정국 커버 에디션이 랭크되는 진풍경까지 연출됐다.

여기에 개인 화보집 ‘스페셜 8 포토-폴리오(Special 8 Photo-Folio)’ Me, Myself, and Jung Kook ‘Time Difference’ 역시 위버스샵에서 네 차례 품절을 기록했다. 국내외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정국의 압도적 판매 영향력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