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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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2조 거인’ 서장훈이 토마토로 기업 가치 1000억 원을 만든 농부 백만장자 김호연을 만나 전국 최대 스마트팜 규모에 놀랐다.

10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국내 최대 스마트팜을 설립한 김호연이 출연했다. 김호연은 2023년 대한민국 농업 분야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 1000억 원을 달성한 주인공이다. 그는 농업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해왔고, 이번 방송에서 도전과 성장의 여정을 직접 들려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체 면적 약 5만 평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 온실이 최초로 공개됐다. 축구장 20개 크기에 맞먹는 광활한 유리 온실 앞에 선 서장훈은 진짜 엄청 넓다, 장난이 아니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김호연이 일궈낸 스마트팜 시스템도 자세히 소개됐다. 작물에 맞춰 햇빛을 조절하고, 온도와 습도, 바람까지 오차 없이 제어하는 과학 기반 환경 관리가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영양분이 담긴 배양토를 활용해 토마토를 공중에서 재배하는 방식으로 땅의 한계를 넘어 사계절 내내 수확이 가능해졌다. 김호연은 네덜란드 15일 단기 연수에서 스마트팜을 처음 접한 뒤 이를 국내에 적용했고, 이제는 네덜란드가 기술을 배우러 올 정도로 세계적 수준에 올라섰다고 전했다.

서장훈과 장예원의 토마토 수확 맞대결도 웃음을 더했다. 김호연의 감시 아래 두 사람은 좌충우돌 토마토 따기 체험에 나섰고, 서장훈은 뭐든 꼼꼼하게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장예원은 너무 재미있다, 하루 종일도 할 수 있겠다며 흥을 드러냈다. 막상막하 승부 끝에 김호연이 결과를 확인하자 편애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와 현장이 초토화됐고, 최종 승자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토마토 하나로 1000억 원 신화를 쓴 김호연의 스마트팜 현장과 서장훈의 리얼 반응은 10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만날 수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