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변우석과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장원영이 신우석 감독의 신작 티저에 등장해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10일 유튜브 채널 ‘돌고래유괴단’에는 ‘신우석의 도시동화 EP.1 ‘The Christmas Song’ Teaser’가 공개됐다. 50초 남짓한 티저에는 박희순, 변우석, 카리나, 장원영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며 시선을 끌었다. 짧지만 라인업만으로도 영상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변우석은 사제복을 입고 등장했고, 장원영과 카리나는 수녀복 차림으로 기도하는 장면을 소화했다.

세 사람이 같은 프레임 안에서 기도하는 장면이 담기며 독특하고 묵직한 공기를 만들었다. 카리나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영상의 콘셉트와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스토리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티저만으로도 ‘무슨 이야기를 꺼낼지’ 기대감이 커졌다.

이번 티저는 구글 제미나이 광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뮤직비디오 티저처럼 연출됐지만 광고라는 반전이 더해지면서 관심이 한층 더 커졌다. 공개 직후 온라인에서는 “이 조합 실화냐”, “한 프레임에 어떻게 담겼냐”, “캐스팅이 미쳤다” 같은 반응이 쏟아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