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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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탁재훈은 손금 감정 도중 재혼 가능성을 언급하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일본 여행 중 손금 감정을 받는 탁재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 손금 전문가는 탁재훈의 손금을 살펴본 뒤 “이미 한 번 결혼을 했고, 앞으로 한 번의 찬스가 더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가 “재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탁재훈은 잠시 망설이다 “조금 있다”고 답했고, 곧바로 “그럼 언제쯤이냐”고 되물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전문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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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지금 만나는 사람 있느냐”고 질문했지만, 탁재훈은 명확한 답 대신 손금쟁이를 향해 “라스트 찬스냐”고 되묻거나 갑자기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자리에서 서장훈 역시 손금 감정을 받았다. 전문가는 서장훈에게도 결혼선이 두 개라며 재혼 운이 있다고 설명했고, “재물운은 둘 중에 서장훈이 훨씬 많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탁재훈은 200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온 그의 짧은 대답과 반응은 재혼 가능성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