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지니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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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가 첫 공개를 5일 앞두고 심박수를 끌어올리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22일 첫 공개되는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와 살인 용의자로 몰린 톱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이 만나 펼치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최애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와, 세상의 의심 속에 선 아이돌의 관계가 ‘팬과 스타’에서 ‘쌍방 구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두 주인공의 극과 극 이중생활로 시작된다. 완벽주의 변호사 맹세나는 퇴근과 동시에 11년 차 덕후로 변신하는 인물. 반면 만인의 사랑을 받는 11년 차 슈퍼스타 도라익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사랑받아 본 적이 없다”는 외로움을 품고 살아간다. 달콤한 아이돌 가면 뒤에 숨겨진 도라익의 결핍은 캐릭터에 깊이를 더한다.

두 사람의 관계는 도라익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급격히 흔들린다. 모든 정황이 도라익을 향하고, 스스로조차 자신을 믿지 못하는 절망의 순간, 맹세나는 그의 곁에 선다. “곁에 있어 줄게요. 모든 답을 되찾을 때까지”라는 맹세나의 말과 “아무것도 숨기고 싶지 않다”는 도라익의 고백은 팬심과 의심 사이에서 피어나는 감정의 변화를 예고한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최애가 살인 용의자라니 설정부터 과몰입”, “최수영·김재영 얼굴 합 미쳤다”, “쌍방 구원 서사 제대로다” 등 기대감 어린 반응이 쏟아졌다.

팬과 스타, 변호사와 용의자, 그리고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로 변해가는 최수영과 김재영의 이야기는 22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ENA에서 첫 공개되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