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가인, 2009년으로 돌아갔다…“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사진｜MBC 제공·조권 SNS 캡처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조권과 가인이 ‘아담부부’ 시절의 설렘을 다시 소환했다.

조권은 17일 자신의 SNS에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025ver.’ 음원 공개 소식을 전하며 가인과 함께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무려 16년이 지났다. 2009년으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아담 부부의 연말 선물이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듀엣곡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를 함께 부르며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췄다. 달콤한 가사와 여전히 어울리는 목소리가 과거의 추억을 그대로 불러냈다.

조권 SNS 캡처

가인 역시 같은 날 조권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나란히 앉아 선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팔짱을 끼는 모습에서 16년 전 ‘아담부부’ 시절과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려웠다.

조권과 가인은 2009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발표된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는 두 사람을 대표하는 곡으로 남았다.

이번에 공개된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025)’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컬래버레이션 음원으로 재탄생했다.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시간은 흘렀지만, 조권과 가인의 투샷은 여전히 ‘아담부부’라는 이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