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기안84와 데이식스(DAY6) 도운의 ‘거지꼴’ 브로맨스가 펼쳐진다. 청계산 정상에서 추위 속 일출을 기다리는 두 사람은 미각 상실에 기억 상실까지, 총체적 난국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며 ‘우정’을 뽐낸다.

3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데이식스 도운의 청계산 우정 등반 현장과 자신의 롤 모델인 배우 유지태와 마주한 서범준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기안84와 도운은 남다른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해에 보지 못한 일출을 보기 위해 청계산으로 일출 등반에 나선 두 사람은 체감온도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정상의 추위 속에서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기안84는 도운을 위해 준비해 온 보온병을 건네고, 도운은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음료 한 모금에 감동한다. 도운이 “율무차예요?”라고 묻자, 기안84는 당황하며 “커피인데?”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도운은 ‘바들바들’ 떠는 기안84를 위해 ‘생존템’을 꺼내는데, 바로 방한용 은박담요다. 그는 먼저 기안84에게 담요를 둘러 주며 형을 살뜰히 챙긴다. 도운의 스윗한 면모에 무지개 회원들은 감탄을 터뜨린다.

기안84와 도운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눈조차 녹지 않은 겨울 산 정상의 매서운 추위는 더욱 거세진다. 도운은 “내려가고 싶었어요”라며 당시의 속마음을 밝히는가 하면, 기안84는 “북극이 훨씬 따뜻합니다.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반짝이는 은박담요를 두르고 덜덜 떨며 일출을 기다리던 중, 도운은 “우리 둘 다 그지 같아요”라며 헛웃음을 터뜨린다. 과연 기안84와 도운이 추위를 이기고 일출을 맞이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 가운데 서범준이 자신의 영원한 롤 모델인 배우 유지태와 마주한 모습도 공개된다. 앞서 서범준은 10년 전 배우 지망생이던 시절, 유지태와 남다른 인연을 맺었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배우 선후배로 다시 만난 이들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된다. 서범준은 배우가 된 후 한 시사회 현장에서 유지태를 만났던 순간을 전하며, 이후 유지태가 찍은 독립영화에 출연까지 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유지태는 배우 후배가 된 서범준에게 “더 멋있어졌구나?”라며 반갑게 맞이한다. 서범준이 좋아하는 빵을 한가득 준비해 그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또한 서범준도 직접 발로 뛰며 모은 빵 선물을 전하고, 유지태는 “이 빵은 진짜 맛있게 먹어야겠다. 성공해서 주는 빵이니까”라며 감격한다. 코드 쿤스트는 “어떻게 샀는지 보면 더 감동하시겠다”라며 빵 선물에 담긴 서범준의 진심에 공감한다.

서범준의 빵 선물에는 최근 핫한 디저트인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도 담긴다. ‘두쫀쿠’의 맛을 보는 유지태를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하는 서범준. 과연 유지태의 반응은 어땠을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은 30일 밤 11시 10분.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