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도 사이다… ‘모범택시3’ 흥행 질주

사진제공 | SBS

‘모범택시3’가 시청률·화제성·글로벌 성과를 모두 장악한 가운데, 무지개 가족의 크리스마스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흥행 돌풍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선물을 내놨다.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무지개 가족’의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며 작품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싸인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최근 방송된 9~10화에서는 김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K-POP 연습생들의 꿈을 착취한 빌런 강주리와 그 커넥션을 통쾌하게 응징하며 강력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그 결과 10화 기준 최고 시청률 15.4%, 수도권 12.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토요일 미니시리즈 1위에 올랐고 2049 시청률 또한 최고 4.4%로 한 주간 전 프로그램 중 정상을 차지했다.

흥행 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모범택시3’는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2월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FUNdex 화제성 조사에서도 5주 연속 TV 부문 통합 1위를 차지했고,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는 이제훈과 장나라가 나란히 1·2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해외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를 비롯해 일본 Lemino, 대만 friDay Video, 베트남 Galaxy Play·VieON 등 주요 플랫폼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동남아와 중동 GCC 전 지역에서 전 장르 1위를 유지 중이다.

이런 열기에 화답하듯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촬영장을 훈훈하게 물들인 무지개 5인방의 케미가 담겼다. 이제훈과 김의성은 변함없는 중심축 케미로 든든함을 전했고, 표예진은 숨길 수 없는 막내미로 현장을 밝게 만들었다. 장혁진과 배유람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더하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단단해진 팀워크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한편, 앞으로의 전개도 만만치 않다. 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수상한 섬 ‘삼흥도’로 향하는 블록버스터급 에피소드가 예고된 가운데, 김성규가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해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11화는 오는 2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