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THE 맛있는 녀석들’ 김해준이 녹화 도중 프로그램 역사상 손꼽힐 ‘대형 사고’를 치며 현장을 뒤흔들었다.

2일 방송된 코미디TV 예능 ‘THE 맛있는 녀석들’(이하 ‘THE 맛녀석’) ‘먹방 총회’ 2부에서는 ‘한입만’ 벌칙에 걸린 김해준이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하면서, 무려 10년 동안 이어져 온 ‘철칙’이 흔들리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김해준은 ‘한입만’ 대상이 되자 이백이 방어 수십 점을 한 젓가락에 집어 순식간에 먹어치우며 2026년 첫 ‘한입만’ 기록을 남겼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방어 샤부샤부가 등장하자 멤버들이 감탄을 쏟아냈고, 김해준은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처지에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가 “먹고 튀어라”라며 계속해서 흔들기에 나섰고, 급기야 직접 음식을 떠주기까지 하면서 김해준을 몰아세웠다. 여기에 황제성까지 “나 때는 앉아서 받지도 못했다”라고 거들며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결국 김해준은 선배들의 유혹(?)과 압박을 이기지 못한 채, ‘한입만’ 이후 또 한입을 먹어버리는 돌발 행동을 저질렀다. 순간 현장이 술렁였고, 멤버들은 “미친 거야?”, “돌았어?”라며 일제히 호통을 쏟아냈다. 이경규 역시 “왜 그래?”, “이 나쁜 놈아, 이 룰을 네가 깨?”라고 버럭하며 폭발했고, 김해준은 당황한 듯 눈물까지 글썽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10년 동안 지켜온 룰을 깨버린 김해준에게 어떤 ‘형벌’이 내려질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제철 방어를 부위별로 즐기는 방어 코스부터 초밥, 후토마키, 돗돔 백탕까지 이어지며 ‘먹방 총회’의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THE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