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MC 김성주를 비롯해 김동현, 박하선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미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도의 한 전통 시장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다룬다. 좁은 시장 골목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던 트럭이 지나가던 행인과 점포를 연달아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총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트럭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사고 차량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은 결정적인 단서가 발견된다. 더욱 안타까운 건 사고 당일 아버지의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시장을 찾았던 한 청년은 이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는다. 남은 가족은 갑작스럽게 닥친 상황 속에서 힘겨운 선택을 내려야 한다.

또 이날 ‘권일용의 범죄 규칙’ 코너에서는 택시 안에서 발생한 기막힌 범죄 행각이 소개된다. 손님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한 택시 기사가 돌연 차량을 세운 뒤 근처 마트에 들어가 죽과 커피를 구입해 비닐봉지에 담아 섞는 의문의 행동이 CCTV에 포착된다. 그리고 그는 미리 만들어 둔 수상한 내용물을 자신 옷과 얼굴은 물론 뒷좌석에 잠들어 있던 승객에게까지 묻히더니 승객을 깨워 난데없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본 미주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경악한다. 치밀하게 꾸며낸 이 택시 기사의 악랄한 범죄 수법이 담긴 그날의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된다.

아울러 ‘라이브 이슈’에서는 가난한 필리핀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공부방을 운영하며 성범죄를 일삼고 그곳에 다니던 14살 소녀를 임신시킨 50대 남성 정 씨의 추악한 실체를 파헤친다. 정 씨는 필리핀 빈민가 공부방 운영 모습을 촬영해 업로드하며 후원금을 모았고, 이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금전적 지원까지 이어간다. 그러나 정 씨는 금전적 지원을 이용해 아이들을 통제하며 일상적으로 신체를 접촉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14살 소녀를 임신시킨 사실까지 드러난다. 함께 공부방에 다니던 학생들은 “벌거벗은 정 씨와 임신한 피해 아동이 함께 있는 걸 봤다”고 진술했으며, 정 씨가 부적절한 영상을 시청한 뒤 피해 아동에게 이를 따라 해도 되는지 묻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정 씨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듯한 믿기 힘든 망언을 쏟아내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한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아동 성범죄자들의 전형적인 주장”이라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방송은 5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