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군인 딸’ 장예원이 소령 출신 안동소주 2대의 반전 이력에 “저희 아빠 같아”라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7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국내 유일의 ‘3대 안동소주’ 박재서·박찬관·박춘우가 출연해 500년 전통 안동소주의 영광과 몰락, 그리고 기적 같은 반전을 공개한다. 위스키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대통령 설날 선물로 선정돼 청와대에 납품된 ‘국가대표 전통주’ 안동소주의 파란만장한 여정이 펼쳐진다.

안동소주 1대 박재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6호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전통주를 다시 살려낸 인물이다. 2대 박찬관은 안동소주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수상작으로 올려놓으며 세계 무대에 알린 주역이다. 3대 박춘우는 전통에 현대적 감각과 트렌드를 더해 안동소주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1대 박재서는 안동 와룡 지역의 대표적인 부잣집 출신이었지만, 실제로는 제2금융업과 폐수 처리업, 주류 도매업 등을 통해 자수성가한 사업가였다. 그는 1990년 전 재산 86억 원을 투자해 안동소주 공장을 세웠다. 당시 현역 소령이었던 2대 박찬관은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전역한 뒤 사업에 합류했다.

군인 출신이라는 이력이 공개되자 장예원은 “저희 아빠 같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 저도 군인 딸이다”라며 반가움을 전한다. 이후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3대 박춘우도 아버지의 제안을 받고 합류하면서 ‘3대가 함께 만드는 안동소주’가 완성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