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백호. 스포츠동아DB

가수 최백호.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가수 최백호가 최근 체중이 크게 줄었던 이유를 직접 밝혔다.

최백호는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안나경 앵커가 “최근 체중이 10kg 이상 빠졌다고 들었다”고 묻자, 최백호는 “호흡기 쪽 병이 있었다”며 “치료를 하느라 약을 1년 가까이 먹다 보니 체중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핼쑥해진 모습에 건강을 걱정하는 시선이 이어졌지만, 그는 “지금은 건강 상태가 괜찮다”고 덧붙이며 안심시켰다. 앞서 최백호는 2023년에도 감기 증세로 라디오 생방송 도중 응급실로 향한 바 있어 팬들의 우려를 샀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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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최백호는 오랜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창작의 원동력도 전했다. 그는 “지금도 매일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고, 노래를 듣고,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든다”며 “그 시간이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고 하루를 잘 시작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음악의 비결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알았다면 히트곡을 더 많이 냈을 것”이라며 웃은 뒤, “음악이든 예술이든, 사람 관계든 지나친 기교는 오히려 식상해질 수 있다. 저는 그냥 제 방식대로 해왔다”고 담담히 밝혔다.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최백호는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받아 왔다. 현재도 SBS 라디오 ‘최백호의 낭만시대’를 통해 청취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