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정유인이 친오빠와 함께하는 이색 훈련법을 공개하자, 아야카가 뜻밖의 ‘남친 토크’를 가동해 블랙퀸즈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0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9회에서는 블랙퀸즈가 통산 2승 2패를 기록한 가운데, ‘3패 시 선수 1명 방출’이라는 초유의 위기 속에서 여자 야구 랭킹 13위 팀 드래곤볼과 5차전을 치르는 현장이 공개된다.

4차전 패배 후 일주일간 혹독한 훈련을 마친 블랙퀸즈는 “3패도 안 되고, 연패도 안 된다”는 각오로 경기장에 도착한다.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개인 훈련을 공유하던 중 정유인은 “오빠가 대학리그에서 활약했던 투수라 오빠와 ‘랜선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야카는 한국어를 잘못 해석해 “오빠가 남자친구냐?”고 천진난만하게 물었고, 정유인은 즉시 “친오빠”라고 정정했다. 선수들은 “그럼 아야카 남자친구는 오빠야?”, “연하야?”라며 ‘막둥이 몰이’에 나섰고, 당황한 아야카는 “한국말 모르겠습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 추신수 감독과 이대형, 윤석민 코치가 등장해 선발 라인업을 발표한다. 추신수 감독은 본업인 유도 코치 업무로 경기에 불참하는 김성연을 언급하며 “성연이가 이렇게 큰 존재일 줄 몰랐다”고 한숨을 내쉰다.

3루수 자리를 두고 관심이 쏠린 가운데 추신수 감독은 예상 밖의 선수를 호명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당사자 역시 “나 생각도 못했다”고 반응했고, 추신수 감독은 “왜? 자신 없어? 바꿔줄게”라고 도발한다. 해당 선수는 “열심히 해보겠다”며 ‘파이팅’을 다짐한다.

‘3패 시 선수 1명 방출’이라는 운명이 걸린 블랙퀸즈가 팀 타율 3할 7리의 강호 드래곤볼을 상대로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그리고 새로운 3루수의 정체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야구여왕’ 9회에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