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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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가수 우즈(WOODZ)와 박세영 감독이 만나 완성한 미스터리 쇼트 필름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가 2월 26일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와 런칭 타이틀을 공개했다.

‘슬라이드 스드럼 뮤트’는 오디션에 불합격한 어느 밤, 의문의 남자가 맡긴 부서진 기타를 연주한 우진이 저주받은 시간을 가로질러 욕망으로 질주하는 59분 분량의 미스터리 쇼트 필름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우즈의 자전적 에세이에서 출발한 영화로,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나 컨셉 포토에서 한 단계 확장된 형식으로 음악과 영화의 경계를 아우르며 우즈만의 세계관을 선보이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 우즈는 거부할 수 없는 기회와 선택 앞에서 내면의 깊은 욕망으로 질주하는 인물 우진역을 맡아 신선한 얼굴과 탄탄한 연기로 팬들은 물론 장르 영화 마니아들과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애프터 양’의 저스틴 민과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의 정회린도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전자음악 프로듀서이자 영화, 광고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이랑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OS earth가 기획을 맡았다.

연출은 박세영 감독이 맡았다. 박 감독은 첫 장편 영화 ‘다섯 번째 흉추’로 2022년 부천영화제 3관왕,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상, 베를린영화제 비평가 주간, 시체스 영화제, 토리노 영화제 등에 소개되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두 번째 장편 ‘지느러미’로 로카르노 영화제 신인 경쟁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박세영 감독은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장르 영화가 선사하는 감각들에게 바치는 편지이자, 장르 속에서 새로운 시도들을 담은 영화다. 숨 막히는 완성도 속에서 정제되어 있을 때 이 영화는 불완전하고 질주하는 감각들, 과하고 감정이 넘치는 순간들로 화면을 가득 채우고자 한다”고 박혔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오랜 시간을 겪은 나무의 이미지만으로 미스터리 쇼트 필름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자신의 음악을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우진이 부서진 기타를 얻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와 연결되는 서사를 숨기고 있는 나무의 정체는 영화를 통해 밝혀진다. 

런칭 타이틀 클립 3종은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라는 영화의 타이틀을 완성하는 단어들과 함께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속 우진의 미스터리한 상황들이 질주하듯 전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