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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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윤시윤이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자 어머니의 뜻밖의 준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시윤이 어머니의 중학교 졸업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시윤은 어머니와 같은 반 학우들에게 직접 꽃다발을 건네며 졸업을 축하했고, 학우들은 “어떻게 이런 아들을 낳았냐”, “방송보다 훨씬 건강해 보인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윤시윤의 어머니는 그동안 아들이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일부러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던 과거가 있어서 굳이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며 “사람들이 우리 아들을 다르게 볼까 봐 걱정됐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학우들과 스튜디오는 숙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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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도 나왔다. 학우들이 윤시윤에게 결혼 계획을 묻자 그는 “결혼은 서둘러서 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손주를 봤다는 이야기가 이어지자 윤시윤의 어머니는 “나는 손주 보면 봐주려고 베이비시터 자격증도 따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시윤은 “그걸 또 언제 땄냐. 공부를 왜 몰래 하냐”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졸업식 이후 어머니는 아들이 직접 만든 짜장면을 먹으며 “내가 네 엄마여서 미안하다고 늘 말했다. 스펙이 없어서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윤시윤은 “엄마는 내 인생 최고의 선배다. 용기와 근성을 물려준 분”이라며 “오늘도 엄마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고 진심을 전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편 윤시윤은 1986년생으로 올해 39세다. 과거 방송을 통해 어머니가 스무 살에 자신을 낳아 홀로 키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