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가수 임영웅이 빌보드가 지원하는 글로벌 K-뮤직 차트에서 10주 연속 대거 진입하며 한국과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음원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켰다.

임영웅은 2월 1주차 기준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 톱100에 13곡, 국내 시장을 반영하는 ‘Billboard Korea Hot 100’에 15곡을 동시에 올리며 두 차트에서 모두 강한 성과를 냈다. 특히 두 차트 모두에서 톱100에 가장 많은 곡을 진입시킨 가수로 기록됐다.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는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K-뮤직의 스트리밍과 음원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되는 글로벌 송즈 차트다. 한국을 포함해 각국의 실제 소비 수치를 반영해 K-뮤직의 국제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차트에서 임영웅은 ‘순간을 영원처럼’이 30위에 오르는 등 총 13곡을 톱100에 진입시켰다.


국내 음악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Billboard Korea Hot 100’에서도 임영웅의 성과는 두드러졌다. 언어 구분 없이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 곡을 집계하는 이 차트에서 임영웅은 10주 연속 15곡을 동시에 올렸다. ‘순간을 영원처럼’이 2위, ‘사랑은 늘 도망가’가 7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위권부터 중위권까지 고르게 포진했다.

이번 집계 결과는 특정 곡의 일시적 흥행이 아닌, 다수의 곡이 장기간 안정적인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임영웅은 두 빌보드 코리아 차트를 통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꾸준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