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KBS2 ‘개그콘서트’가 ‘오히려 좋아’와 ‘광이랑 곤이랑’으로 소동 가득한 웃음을 예고했다.

8일 밤 10시 35분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는 비행기 납치 상황을 엉뚱하게 뒤집는 ‘오히려 좋아’와, 눈치 없는 친구들 때문에 갈등이 커지는 ‘광이랑 곤이랑’이 공개된다.

‘오히려 좋아’에서는 제주도행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범 김기열이 예상 밖 반응에 당황한다. 김기열은 비행기를 장악한 뒤 목적지를 스페인으로 바꾸겠다고 선포하지만, 승객들은 공포 대신 스페인행을 환영하며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물겠다”고 떼를 써 웃음을 만든다.

이어 “1000억을 줄 테니 제주도로 돌려 달라”는 협상 전화가 걸려 오자 김기열은 회항을 고민한다. 그러나 승객들은 “당신은 우리의 리더”라며 김기열을 부추기고, 납치 상황에서도 자기 할 일을 하는 승무원 박성호가 등장해 시선을 끌 예정이다.

‘광이랑 곤이랑’에서는 조현민, 황은비 부부가 삼겹살 가게를 오픈한다. 조현민이 절친한 ‘여사친’ 채효령을 초대하면서 황은비와 일촉즉발 분위기가 흐르고, 그 사이 박성광과 김진곤이 개업 축하를 하겠다며 들이닥친다.

박성광과 김진곤은 황은비의 기색을 살피지 못한 채 해맑고 엉뚱한 말과 행동을 이어가며 상황을 더 키운다. 이들의 ‘눈치 제로’ 민폐 릴레이가 부부싸움에 불을 붙이며 웃음을 자극할 전망이다.

KBS2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