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정시아가 고등학생 아들 준우 군의 ‘연예인 자녀’ 부담감 고백을 전했다.

13일 정시아 유튜브 채널 ‘정시아 아시정’에는 ‘정시아 고등학생이 된 아들과 압구정 데이트♥ 엄마가 몰라서 미안해 준우의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고등학교 2학년에 진학한 준우 군과 정시아가 서울 압구정 일대에서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정시아는 “동계 훈련을 끝내고 오랜만에 이런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중학교 1학년 10월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그 이후로 가족 여행은 한 번도 가지 못했다. 하루도 쉬지 않고 4년이 흘렀다”며 아들의 시간을 떠올렸다.

제작진이 농구를 하며 가장 힘든 순간을 묻자 준우 군은 “연습한 만큼 경기에 나오지 못할 때,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고 밝혔다.

정시아는 “농구 코트가 작은 세상 같다. 결국 싸워야 하는 건 상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며 “엄마 아빠는 꼭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원했다.

준우 군은 “엄마 아빠가 연예인이라 주목을 받는다. 연예인 아들이어서 느끼는 부담감은 있다. 농구로 주목받은 적은 아직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힘들다기보다는 더 열심히 해서 농구로도 인정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정시아는 배우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