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장동민이 일본 삿포로에서 ‘최다 독박자’로 확정돼 김태희로 여장을 한 채 유세윤과 ‘사탕 키스’를 하는 역대급 벌칙을 완수했다.

28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43회에서는 일본 홋카이도의 ‘미식 도시’인 삿포로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알찬 먹투어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이들은 삿포로로 따로 여행 온 가족들과 깜짝 상봉해 유쾌한 케미를 발산했으며, 특히 ‘최다 독박자’ 벌칙인 드라마 ‘아이리스’ 속 이병헌·김태희의 ‘사탕 키스’를 ‘독박즈’ 방식으로 패러디해 ‘레전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날 ‘독박즈’는 삿포로의 한 디저트 가게에서 김대희 아내, 첫째 딸 사윤이, 홍인규의 큰아들 태경이와 만났다. Y대 재학 중 ‘반수’를 해 한의대생이 된 사윤이에게 모두가 축하를 건넸고, 김대희는 “우리 딸이 나중에 한의원을 개원하면 너희에겐 지인 할인 10%를 쏠 것”이라고 ‘대리 생색’을 냈다. 기대에 비해 소박한 할인율에 실망한 김준호는 “뭐냐! 공진단 하나씩은 뿌리고 시작해야지!”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훈훈하게 성장한 태경이에게도 관심이 쏟아졌는데, 태경이는 “일본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이다. 마침 일정이 맞아 오게 됐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태경이에게 “너희 아빠가 자주 ‘독박’에 걸리는 거 보면 어때?”라고 넌지시 물었는데, 태경이는 “답답하다. 아빠가 게임에 집중을 안 하셔서 지는 것 같다. 전 웬만한 게임은 다 잘한다. 1등할 자신 있다”고 패기 있게 외쳤다.

직후 ‘독박즈’는 디저트를 활용한 ‘소수 게임’을 제안했다. 그런데 ‘독박 주니어’ 둘만 걸려 재대결을 하게 됐다. 알고 보니, 사윤이와 태경이가 디저트 주문을 위해 자리를 비운 동안, ‘독박즈’가 미리 게임을 짠 것. ‘독박즈’에게 쓴맛을 본 두 사람은 재대결을 했고, 한 끝 차이로 태경이가 패했다. 김준호는 “태경아, 여기 ‘독박투어’는 게임 잘 한다고 나대면 안 되는 곳이야”라며 ‘참교육’을 해줬다.

달콤한 디저트 타임이 끝나자, 이들은 사윤이가 먹고 싶어 하는 우니동을 먹으러 갔다. 신선한 해산물을 파는 식당에서 ‘독박즈’는 우니동과 카이센동 등을 주문해 먹었다. 이후 ‘독박 주니어’들에게 미래의 장인, 시아버지 감으로 ‘독박즈’들은 어떤지를 물어봤다. 태경이는 “가장 편할 것 같은 미래의 장인어른은 (김)준호 삼촌이고, 가장 불편할 것 같은 장인어른은 김대희 삼촌”이라고 답했다. 김대희는 “정확하다. 난 사위를 피곤하게 할 것 같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그러자 사윤이는 “아빠, 그렇게 말하지 마”라고, 혼삿길이 막힐까 봐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사윤이는 “시아버지로 최고인 분은 홍인규 삼촌이다. 다정하고 공감을 잘 해주실 것 같다. 최악은 장동민 삼촌이다. 아들을 너무 아끼실 것 같아서”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훈훈하게 식사를 마친 이들은 현지 명물인 ‘유바리 멜론’으로 입가심을 했다. 뒤이어 눈 던지기 게임을 해 ‘식사비 독박자’를 뽑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유세윤이 꼴찌를 했고, 후식비 독박자는 장동민이 당첨되어 ‘2독’이 됐다.

가족과 헤어진 ‘독박즈’는 삿포로 스스키노 거리의 전망대로 이동했다. 그러던 중, ‘노리아 관람차’ 탑승료를 걸고 인형 뽑기 소수 게임을 진행했는데, 홀로 다른 인형을 뽑은 장동민이 독박자가 됐다. 탑승료 독박자인 장동민을 제외하고 네 명만 관람차에 올랐는데, 내부에는 노래방 기계가 있어 유세윤을 흥분시켰다. 유세윤은 마이크를 잡았는데 그 순간, 김준호가 ‘독가스’(방귀)를 살포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환장’의 관람차 탑승 마친 뒤에는 장동민이 추천한 ‘나베 맛집’으로 갔다. 이곳에서 2세를 위해 금주-금연 중인 김준호는 “술 대신 물을 마시겠다”고 선언했다. 홍인규는 “이런 곳에서 술을 참다니 대단하다. 나중에 조카가 태어나면 ‘아빠가 이렇게 잘 참았다’고 얘기해”라고 ‘리스펙’을 보냈다. 푸짐하게 ‘나베’ 요리를 먹은 뒤, ‘독박즈’는 식사비 겸 ‘최종 독박자’를 뽑기 위한 게임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사탕 키스’ 벌칙을 피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처절한 사투를 벌였다. 그 결과, ‘지니어스’ 장동민이 반전의 ‘최다 독박자’가 됐다. 4등을 한 유세윤은 장동민의 ‘키스 파트너’로 결정됐다. 직후 장동민은 ‘장태희’로 여장을 감행해 눈 오는 삿포로 거리에 나섰다. 잠시 뒤, 남친을 기다리는 장태희에게 ‘일본 불량배’ 분장을 한 유세윤이 다가왔고, 두 사람은 ‘격렬’하게 ‘사탕 키스’를 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