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닥터신’ 정이찬이 두 번째 뇌 체인지 수술을 감행하며 충격적인 전개를 이어갔다.

지난 29일 밤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이승훈) 6회에서는 신주신(정이찬 분)이 장모 현란희(송지인 분)의 뇌를 지닌 모모(백서라 분)와 갈등 끝에 김진주(천영민 분)에게 뇌 체인지 수술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주신은 동거를 시작한 모모(현란희 뇌)의 간섭과 도발에 혼란스러워했다. 모모는 생일상을 직접 차리겠다고 나서는가 하면, 신주신의 말투를 지적하고 최측근 하용중(안우연 분)까지 언급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김진주는 자립 지원 센터를 통해 만난 김광철(차광수 분)이 친부일 가능성에 기대를 품었지만, 그가 전자발찌를 착용한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에 빠졌다. 이후 김광철이 함께 살겠다고 요구하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이자, 김진주는 절망감에 휩싸였다.

김광철은 김진주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했고, 그곳에서 죽음을 암시하는 유서를 발견했다. 경찰은 김진주의 휴대폰이 영등항에서 꺼졌고, CCTV에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혀 긴장감을 더했다.

이 가운데 신주신은 과거 김진주에게 “수술대에 누우면 인생을 바꿔줄 수 있다”며 뇌 체인지 수술을 제안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지금 모모는 겉만 모모일 뿐”이라며 이미 진행된 수술의 비밀을 털어놓았고, 김진주를 향해 “너였으면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며 선택을 흔들었다.

결국 김진주는 불안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수술을 결심했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듯한 행동을 보인 뒤 바다에 휴대폰을 던지고 자취를 감췄다.

6회 말미에는 신주신이 김진주와 모모를 동시에 수술대에 올려놓고 뇌 체인지 수술을 진행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후 회복실에서 모모의 모습으로 눈을 뜬 김진주가 공포에 휩싸인 채 눈을 크게 뜨는 ‘동공 지진 엔딩’이 이어지며 충격을 안겼다.

한편 ‘닥터신’ 7회는 오는 4월 4일 밤 10시 3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