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아들의 외도 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갑경이 ‘라디오스타’ 출연한 가운데, 전 며느리가 이와 관련해 분노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조갑경, 채연, 고우리, 이채영(프로미스나인)이 출연한 ‘충성 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조갑경은 1989년 ‘우정의 무대’ 최다 출연 가수로 소개되며 원조 군통령의 시작점을 보여줬다. 또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온 30대 여성 팬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조갑경 가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듯 보인다. 앞서 조갑경과 홍서범의 아들이 외도로 인해 사실혼 관계 파탄 책임이 인정돼 위자료 지급 판결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 며느리 A씨 측은 시부모인 홍서범과 조갑경이 외도 사실을 여러 차례 전달받고도 이를 방관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A씨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들이 잘못했잖아. 무시했잖아요. 이제 와서 양육비만 주면 끝나? 내 상처는, 내 아이의 가정은”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반성하고 사과하시길. 진작 말 한마디라도 하시지 그랬어요. 그랬다면 내 화가 조금은 누그러졌을 텐데. 본인들이 일을 키우셨잖아요. 방송에 나오는 모습 또 봐야 하네요. 피해자는 이렇게 계속 고통 속에서 살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조갑경의 출연분이 그대로 방송됐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