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HOYTV ‘세월은 노래처럼’

사진제공 | HOYTV ‘세월은 노래처럼’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임창정이 홍콩 방송과 현지 아티스트 협업 무대로 ‘K-발라더’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3월 30일 방송된 홍콩 공중파 HOYTV ‘세월은 노래처럼’에서는 임창정이 홍콩 인기 싱어송라이터 필리 램과 함께 음악으로 교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임창정은 ‘여러분과 함께하는 광둥어 명곡’ 코너에서 필리 램과 ‘Smile Again’을 함께 재해석했다.

‘Smile Again’은 임창정이 2017년 발표한 곡으로, 홍콩에서는 광둥어 버전 ‘축군호’로 리메이크돼 드라마 OST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원곡자인 임창정과 현지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서 이 곡을 다시 부른 만큼 한국과 홍콩을 잇는 상징적인 협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임창정은 이번 무대에서 직접 편곡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그는 “홍콩에서 이 노래를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기쁘다. 평소 공연에서 자주 부르지 못했던 곡을 이번 기회에 선보일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또 ‘영웅본색’ OST인 ‘당년정’도 광둥어와 한국어를 섞어 열창했다. 현지 팬들은 “너무 좋다”, “한국 사람이 광둥어 노래까지 하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뜨겁게 호응했다.

이번 홍콩 방송 출연은 임창정의 해외 행보를 더욱 넓힌 무대가 됐다. 원곡자라는 상징성과 현지 감성을 함께 살린 무대를 통해 ‘K-발라드’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임창정은 최근 호주 시드니, 미국 LA, 베트남 등에서도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과 공연을 중심으로 해외 접점을 꾸준히 넓히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