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ENA·SBS Plus ‘나는 SOLO’ 31기가 자기소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로맨스 전쟁의 막을 올렸다.

8일 방송된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31번지’에 입성한 솔로남녀 14인의 직업과 나이가 공개되며 판도가 요동쳤다. 특히 첫 만남부터 관심을 독식했던 ‘인기남’ 경수가 여전히 중심에 서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첫날 저녁, 순자는 장보기부터 요리까지 도맡으며 성실한 매력을 드러냈고, 영수는 “지금은 순자만 보인다”며 직진 호감을 밝혔다. 옥순은 특유의 외향적인 성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영호와 상철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영철은 영숙을 위해 직접 하이볼을 만들어주며 호감을 키웠다.

반면 경수는 쏟아지는 관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태도로 ‘로맨스 중심축’의 면모를 보였다.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배려로 정숙, 영숙, 순자 등 여러 솔로녀의 마음을 흔들며 ‘심쿵 포인트’를 양산했다. 특히 정숙은 모닝 데이트 후 “가장 좋았던 순간”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둘째 날 아침, 솔로녀들은 모두 경수를 언급하며 ‘경수 대전’에 돌입했다. 영자까지 “경수로 바뀌었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올킬 인기남’의 위력을 입증했다.

이어 공개된 자기소개에서는 반전 매력이 쏟아졌다. 자동차 디자이너 영수, 치과의사 영호, IT 프로젝트 매니저 영식, H제철 근무자 영철, S전자 엔지니어 광수, 변호사 상철, 안경원 운영자 경수까지 솔로남들은 탄탄한 커리어를 드러냈다. 특히 경수는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4명”이라고 밝혀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솔로녀들 역시 만만치 않았다. 공기업 과장 영숙, 발레 강사 정숙, 북 디자이너 순자, 토목 엔지니어 영자, 항공사 전략기획팀 옥순, 국책은행 과장 현숙, 독일 유학파 디자이너 정희까지 각자의 개성과 스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기소개 이후 판도는 다시 요동쳤다. 영자는 “경수에게 몰릴 것 같다”며 전략 수정 고민에 들어갔고, 순자 역시 복수 선택지를 열어두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남자 숙소에서도 관심 변화가 감지된 가운데, 경수는 “영숙, 정숙, 정희를 알아보고 싶다”며 여전히 중심에 서 있음을 입증했다.

자기소개를 기점으로 더욱 복잡해진 31기의 러브라인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층 치열해진 로맨스 전개는 15일 방송에서 이어진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