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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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아들이 내준 간마저 살리지 못한 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KBS Joy ‘괴담노트2’에서는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간 이식까지 감행한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연 속 아들은 위독한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간 일부를 떼어내는 수술을 결심한다. 그러나 수술 이후 어머니의 상태는 오히려 악화되고, 이식한 간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다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은 아들은 무속인을 찾아간다. 무속인은 아들을 보자마자 “살 수 있다”고 단언한다. 생사가 걸린 문제에서 쉽게 확신하지 않는 만큼 스스로도 놀랄 정도였다는 설명이다.

사진제공|KBS Joy

사진제공|KBS Joy

이후 집안 내력을 살피던 무속인은 선산에서 뜻밖의 원인을 짚어낸다. 어머니가 오랜 시간 집안의 불행을 조상 탓으로 돌리며 원망을 쌓아왔고, 그로 인해 지켜주던 기운마저 약해졌다는 것. 결국 반복된 원망이 비극을 불러온 셈이다.

무속인은 조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기도를 이어간다. 이어진 공수에서는 “보름이면 가능하다”는 구체적인 시기까지 전해진다.

이후 12일 만에 기증자가 나타나며 어머니는 다시 삶의 기회를 얻게 된다. 원망 대신 감사의 마음이 변화를 이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연을 접한 이상민은 “일이 꼬이거나 문제가 생길 때마다 ‘다 뜻이 있겠지’라고 생각한다”며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이른바 ‘상민적 사고’로 불리는 긍정적 태도가 눈길을 끈다.

한편 ‘괴담노트2’는 이날 방송에서 또 다른 실화 괴담들도 공개한다. 방송은 15일 오후 11시 40분 전파를 탄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