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김영철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친형을 교통사고로 잃은 가슴 아픈 가족사를 다시 꺼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세상에서 제일 웃긴 내 동생 영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영철은 배우 김석훈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그는 “김석훈과 얼굴은 다르다. 같은 샵, 같은 관리 다른 외모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의외로 같이 성경 공부하고 이런 구간들이 있다. 형 옛날 집에도 놀러 가고 그때 30~40대 시절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형이 9~11시 라디오 했던 것도 다 알고 있었다. 그때 정말 라디오를 들으면서 서로 모니터했다”고 밝혀 오랜 친분을 전했다.

제작진이 “김석훈은 어떤 형이냐”고 묻자 김영철은 “교회 형, 교회 형 했는데 각자의 어떤 아픔들이 있고 다 각자 스토리들이 있지 않나. 형이 다 말해주지 않았지만 형의 진중한 모습도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형 같은 형이다. 저는 누나가 2명이 있지만, 친형은 고등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형 같지 않은 형도 있지 않나. 그런데 형 같은 형이 있다. 그 형 같은 형이다. 형이 알게 모르게 나한테 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앞서 1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형을 잃은 아픔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고3 때 형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갔다.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남편에게 늘 속상한 엄마가 큰아들을 잃었다. 저는 자잘한 걸로 엄마를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