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K-베이커리 열풍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천하제빵’ TOP3가 출격해 치열했던 경연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18일 방송에서는 천하제빵 우승자 황지오를 비롯해 김시엽, 윤화영이 출연해 72명 제빵사들과 전쟁에서 살아남은 후일담을 푼다.

초대 우승자 황지오는 “아직도 우승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내가 걷는 길에 확신을 얻은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최현석 셰프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출연을 적극 추천해줬다. 확신 있게 ‘나가서 잘해 봐라’ 힘을 실어주셨다. 탈락 걱정은 제가 많이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내 황지오는 경연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최현석 셰프를 피해 다녔던 일화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마상을 입을까 봐 걱정됐다”라며 황지오가 전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준우승자 김시엽은 ‘제주도 파란리본 부자’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이력을 공개한다. 감귤 농사꾼 아버지, 해녀 어머니와 성장한 그는 9년 연속 ‘파란 리본’을 획득한 사실을 전하며 놀라움을 안긴다. 여기에 “처음 모집 공고 연락을 받고 사기인 줄 알았다”며 출연 제안을 의심했던 해프닝까지 털어놓는다.

3위 윤화영은 ‘파인다이닝 제빵사’다운 독특한 입담으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각종 요리 프로그램 섭외를 거절했던 이유에 대해 “제가 방송 나가면 사고”라며 ‘핵노잼’을 자처했지만, “빵은 살찌지 않습니다, 과식이 살찝니다”라는 한마디로 현장을 뒤집으며 반전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신개념 이슈메이커 토크쇼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