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가수 윤수일이 ‘아파트’ 역주행 열풍과 숨겨진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윤수일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42년 만에 역주행한 대표곡 ‘아파트’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최근 로제의 ‘APT’ 열풍으로 재조명된 데 대해 그는 “충격적이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사는 아파트도 40년 되면 재건축을 한다. 완벽한 재건축 타이밍”이라며 재치 있는 표현으로 로제에게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끈다.

특히 세대를 뛰어넘어 다시 주목받은 ‘아파트’의 인기는 음악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 역주행’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데뷔 50주년을 앞둔 윤수일은 전국투어 콘서트는 물론,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까지 아우르는 월드투어 계획도 밝혀 기대를 모은다. 그는 “로제도 만나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아파트’ 발표 당시에는 예상치 못한 위기도 있었다. 윤수일은 곡 발표 직후 매스컴 출연이 중단되며 강제 휴식기를 겪었다고 털어놓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당시 상황과 함께, 이를 극복하고 히트곡으로 자리 잡게 된 비결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라는 제목과 ‘APT’ 표기를 직접 만들었다는 사실도 전하며 흥미를 더한다. 당시 가요계에서 흔치 않았던 파격적인 제목 선택이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등 가사의 모티브가 된 장소가 과거 잠실 일대였다는 점도 밝혀져 시선을 모은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풍경 속에서 탄생한 곡이라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띵동띵동’ 초인종 소리가 요구르트 판매원과의 일화에서 비롯됐다는 비하인드까지 공개돼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