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이연이 아이유와 가까워진 특별한 계기와 따뜻한 미담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도 비서를 연기한 이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연은 아이유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을 통해 가까워졌고, 현장에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아이유는 이연이 지난해 생일에 건넨 선물을 떠올렸다. 아이유는 “그때가 ‘대군부인’ 초창기 촬영이라 친해지기 전이었다”며 “매니저 오빠를 통해 선물을 주고 갔는데 겉으로 보면 영문 책이고, 열어보면 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친할 때도 아닌데 용기 내서 챙겨준 것 아니냐. 그게 너무 감동이었다”며 “그때 마음이 활짝 열렸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비록 내가 진을 마셔본 적은 없지만 내 책장에 꽂혀 있다”고 덧붙이며 이연의 선물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도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은 선배한테 너무 고맙다”며 “초반에 대접을 하고 싶어서 밥을 샀는데, 어느 날 선배가 진지하게 얘기하더라”고 했다.

이어 아이유가 “그렇게 기분대로 돈 쓰다가 돈 못 모은다. 나 만날 때는 돈 쓸 생각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연은 이 말에 크게 감동했다고 털어놨다.

또 이연은 ‘21세기 대군부인’ 마지막 방송 날이 아이유의 생일이라고 말했다. 아이유가 “이번엔 뭘 주려나”라고 기대하자 이연은 “이번에도 낭만이 가득 담긴 선물로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화보 촬영 내내 다정한 대화를 이어가며 ‘21세기 대군부인’으로 맺은 훈훈한 인연을 보여줬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