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방송을 목표로 본격 시동을 건 ‘걸스플래닛2’(가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사진제공|엠넷

내년 방송을 목표로 본격 시동을 건 ‘걸스플래닛2’(가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사진제공|엠넷



엠넷(Mnet)의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브랜드 ‘플래닛 시리즈’가 이번에는 전 세계 소녀들로 향한다. ‘플래닛 시리즈’는 여성 그룹 케플러를 시작으로 제로베이스원, 알파드라이브원 등 초대형 남성 그룹을 배출해왔다.

내년 방송을 목표로 본격 시동을 건 ‘걸스플래닛2’(가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1일 모집공고와 동시에 지원이 폭주하며 벌써부터 ‘제2의 케플러’를 꿈꾸는 이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초기 열흘간 집계된 신청 인원이 전작 ‘보이즈2플래닛’의 7개월간 누적 지원자 수를 상회했다는 점은 특히나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지원자 가운데 무려 30% 이상이 북중남미 출신인 것으로도 드러나며 케이(K)오디션의 위상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KCON JAPAN) 현장 오디션에는 예상 인원을 훌쩍 넘는 지원자가 몰려 심사 공간을 임시 확충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사진제공|엠넷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KCON JAPAN) 현장 오디션에는 예상 인원을 훌쩍 넘는 지원자가 몰려 심사 공간을 임시 확충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사진제공|엠넷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KCON JAPAN) 현장 오디션에는 예상 인원을 훌쩍 넘는 지원자가 몰려 심사 공간을 임시 확충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엠넷은 8월 ‘케이콘 LA’에서도 스페셜 오디션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맞물려 130여 개에 달하는 국내 케이팝 기획사들도 ‘걸스플래닛2’에 소속 연습생을 참여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걸스플래닛2’ 제작진은 예상을 뛰어넘는 전 세계 지원 규모에 ‘당혹감’마저 내비치며 “다양한 문화권의 참가자들이 만들어낼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엠넷이 ‘플래닛 시리즈’를 통해 여성 그룹 조각에 나서기는 2021년 8월 방영된 ‘걸스플래닛999: 소녀 대전’ 이후 6년 만이다. ‘플래닛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걸스플래닛999’를 통해 탄생한 그룹은 케플러였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