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재 아이도저 한국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아이도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용법 주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2∼3일 사이 포털 사이트 등에서 상위 검색어로 등록되면서 이용자 수가 급증해 음원 파일을 원활하게 들을 수 없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있다. 바로 음원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다. 링크된 다운로드 페이지를 따라가면 모 P2P 사이트와 연결되는데 이곳에서는 회원가입 후 일정 포인트를 구매하면 아이도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취재 결과 아이도저 한국어 홈페이지 제작자와 P2P 사이트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P2P 사이트에서는 저작권이 분명한 아이도저라는 프로그램이 유통되고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이트에 아이도저 관련 파일은 3건이 검색되는데 모두 2∼3일 사이에 올라온 자료들이며 다운로드 횟수는 400여건에 달한다. 사이트 운영자들에 말에 의하면 이 정도 횟수라면 이용자 수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아이도저가 인터넷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