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단신] 경륜경정본부, 엄홍길 휴먼재단과 MOU 外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오른쪽)과 엄홍길 상임이사가 17일 네팔 휴먼스쿨 스포츠 용품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경륜경정본부, 엄홍길 휴먼재단과 MOU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엄홍길 휴먼재단과 17일 광명 스피돔 대회의실에서 ‘네팔 휴먼 스쿨 스포츠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두기관은 앞으로 네팔 스포츠지원 사업에 대한 상호교류 및 공동수행, 네팔 휴먼스쿨 스포츠 인프라 구축, 네팔 휴먼스쿨 건립과 교육사업 등을 서로 협조할 예정이다. 엄홍길 상임이사는 “교육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스포츠인데, 우리나라 스포츠 대표기관과 스포츠 용품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스포츠 용품 지원 사업을 통해 네팔의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륜경정 천안지점 재개장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7일 경륜경정 천안지점을 재개장했다. 리모델링 전 777석이던 좌석을 571석으로 줄여 관람 쾌적도를 높였으며 다트와 에어하키 등을 즐기는 멀티존과 문화교실 공간을 갖췄다. 경륜경정 경주가 없는 월요일에는 노래교실과 댄스스포츠, 화요일은 서예교실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6월부터는 방송댄스 강좌를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2005년 개장한 천안지점은 지역주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총공사비 35억 원을 들여 시설 및 환경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재개장으로 천안지점은 정부의 장외지점 건전화 정책방향인 과몰입 완화공간과 중독예방 상담시설 증설, 복합문화 공간 조성으로 지역사회 기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