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경마공원 가을축제-플라워 피크닉 페스티벌’이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주말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꽃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4월 벚꽃축제(위쪽)와 9월 피크닉 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국화 분재 전시 ‘플라워캐슬’ 눈길
이색 포토존 마련…버스킹 공연도
“국화꽃 향기 가득한 가을 축제로 오세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주말 서울 경마공원에서 ‘2019 서울 경마공원 가을축제-플라워 피크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꽃 보러 떠나는 즐거운 나들이!’를 테마로, 행사 기간 동안 경마공원이 가을 꽃 국화로 꾸며진다.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국화 분재 10여 종이 전시된 대형 플라워캐슬을 중심으로,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꽃이 풍성하게 피어 있는 이색 포토존을 마련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된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 버스킹, 삐에로 넌버벌 퍼포먼스, ‘밴드 벗(BUT)’과 함께하는 스트릿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 경마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포니 퍼레이드를 비롯해 포토존 스탬프투어, 청렴 캘리그래피 써보기, 꽃꽂이 원데이 클래스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플라워 피크닉 페스티벌’ 개최 장소인 서울 경마공원은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도보 5분에 위치해 있다. 성인은 서울 경마공원 입장료 2000원을 내야 한다. 플라워클래스, 푸드트럭 등 유료 프로그램과 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는 위메프, 티켓몬스터,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국화를 주제로 한 이번 가을 축제가 또 하나의 이색 계절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지역 대표 행사로서 고객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올해 봄 벚꽃축제 ‘소원을 말(馬)해봐’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