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극복! 힐링 승마의 힘을 보여줘

입력 2019-09-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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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익 힐링승마’ 우수사례 공모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10월 8일까지 ‘사회공익 힐링승마’ 우수 사례를 공모한다.

사회공익 힐링승마란 화재 진압이나 동물 전염병으로 인한 살처분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극도의 스트레스 현장에서 종사하는 사회공익 직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전문 승마교관의 지도 하에 승마를 통해 심리치유와 신체건강을 회복하는 데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EAL(Equine Assisted Learning, 말 매개 학습)을 도입·적용하고 있다. 2018년 소방관을 시작으로 교정직, 방역직, 보호관찰관 등의 심리적·신체적 치유 지원을 위한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사회공익 힐링승마 참가자 5000명을 대상으로 생생한 후기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 공모 주제는 ‘말과 자연과 함께 한 힐링 승마의 순간!’이며, 사회공익 힐링승마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 말과 교감사례, 힐링승마가 나에게 준 변화 사례·효과 등을 작성하면 된다.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모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내·외부 전문가가 주제 이해도, 구체성, 감동성 등을 심사항목으로 총 6점을 선발한다. 포상금 규모는 총 260만 원이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선정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마사회장상과 함께 1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승마가 주는 힐링 효과를 보다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말이 주는 사회적 가치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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