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맞붙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왼쪽)와 밴쿠버 타이탄즈 선수들. 사진제공|블리자드
트위치·SBS-아프리카TV서 중계
인기게임 ‘오버워치’의 도시 연고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오버워치 리그’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이 30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다.
결승에서 맞붙는 주인공은 ‘밴쿠버 타이탄즈’와 ‘샌프란시스코 쇼크’다. 두 팀은 우승상금 110만 달러와 트로피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2019 정규시즌 1,2위를 차지한 양 팀의 실력은 팽팽하다. 톱 시드 자격으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밴쿠버는 서울 다이너스티와 LA 글래디에이터즈에 이어 뉴욕 엑셀시어까지 꺾고 3전 전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첫 경기에서 애틀랜타 레인에 일격을 당해 패자조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2018 시즌 우승팀인 런던 스핏파이어와 LA 글래디에이터즈, 항저우 스파크에 이어 뉴욕 엑셀시어까지 격파하며 마침내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에 서는 두 팀은 스테이지 1, 2의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두 번 맞붙어 1승1패의 호각세를 보였다. 2019 정규시즌 MVP 제이 원(샌프란시스코)과 올해의 신인 김효종(밴쿠버) 등 스타 딜러 플레이어를 보유했다는 공통점도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오버워치 리그 한국 공식 트위치 채널과 e스포츠 종합 채널 SBS-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