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운영을 담당하는 롯데물산은 타워 인근 석촌호수 동호 및 주변 공간에서 27일까지 스티키몬스터랩과 함께하는 공공미술 ‘루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루나 프로젝트’는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인류의 원대한 꿈과 도전, 스누피의 사랑 메시지를 우주 몬스터들의 귀여운 모습을 통해 보여주는 이벤트다. 아티스트 그룹 스티키몬스터랩은 7개의 대형 우주 캐릭터들을 통해 50년 전 달로 떠난 아폴로 우주선과 우주행성들의 모습을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로 재구성했다.
특히 최대 16m의 초대형 벌룬 등 7개로 구성된 우주 몬스터들은 인류의 꿈과 사랑, 지구 환경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아트 벌룬 중 스누피는 국내 최초로 롯데케미칼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공동 연구로 탄생한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Recycled PET)로 제작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1층 로비에서는 롯데뮤지엄의 첫 신진작가 프리뷰 전시로 서동주 작가의 빔 프로젝터 영상설치물 ‘더블(Double)’을 전시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