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사진), 이하 KATA)가 운영하는 관광통역안내소를 찾은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4.7%가 한국을 다시 찾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절반이 아시아권(50.5%)이었고 75.4%가 40대 이하로 젊은세대가 한국 방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 8월까지 KATA가 운영하는 전국 15개 관광통역안내소를 방문한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을 대상으로 대면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69.5%가 문화와 음식으로 꼽았다.
또한 59.1%가 사전에 인터넷과 SNS를 통해 한국 여행정보를 얻는다고 했지만, 응답자 중 68.9%가 인터넷 정보에 대한 확인과 지도 등의 실물자료를 얻기 위해 관광통역안내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를 여행하면서 불편했던 점으로는 언어소통(31.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교통(13%), 편의시설 부족(9.2%) 등을 지적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