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첨단사양 무장한 ‘G70’…가격까지 착하네!

입력 2019-10-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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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출시한 2020년형 G70은 BMW 3시리즈나 벤츠 C클래스 등 경쟁 모델에는 없는 첨단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020년형 제네시스 G70의 외관. 사진제공|제네시스

■ “수입 세단 덤벼!” 제네시스 2020년형 G70 출시

美 전문지 올해 차…기본기 탄탄
첨단 주행안전기술 전 트림 적용
3848만원부터 시작…가성비 굿

프리미엄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은 차급을 뛰어넘는 성능과 사양을 담아야 성공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치를 높이고 있는 제네시스가 엔트리 모델 G70의 2020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BMW 3시리즈나 벤츠 C클래스 등 경쟁 모델에는 없는 첨단사양을 기본으로 갖춰 매력을 더했다.


●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 기본 적용

제네시스 G70을 BMW 3시리즈나 벤츠 C클래스와 비교한다고 하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것만 장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의 본질인 주행성능 면에서도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북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미국 모터트렌드가 2019년 1월호에서 G70을 올해의 차로 선정하며 “BMW는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소개한 배경은 비교 테스트를 통해 G70의 탄탄한 기본기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2020년형 G70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탄탄한 기본기 위에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강점인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기본화해 경쟁력을 높였다. 우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3.3 터보 모델에 세계 최초로 적용했던 12.3인치 3D 클러스터를 2.0 터보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의미있는 변화다. 또한 터널 진입 전 공조장치를 자동으로 실내 순환모드로 전환하고 창문도 닫는 ‘터널모드 자동 내기전환’ 기능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얼티밋 패키지(콘솔 인디케이터 커버). 사진제공|제네시스


커스터마이징도 강화했다. 2.0 터보 모델은 아웃사이드 미러와 내부의 콘솔, 스티어링 휠 베젤 등에 리얼 카본 소재를 적용한 ‘얼티밋 패키지1’를, 3.3 터보 모델은 미쉐린 PS4S 타이어, 브렘보 브레이크·로우스틸 패드 등 ‘얼티밋 패키지 2, 3’를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2.0 터보 모델이 3848만∼4447 만 원, 3.3 터보 모델 4658만∼5375만 원이다. 경쟁 수입 세단의 기본형이 5300 만∼5500만 원대부터 시작되는데 성능과 첨단 사양 등을 비교하면 가성비는 확실히 뛰어난 편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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